[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도봉구가 정부 지정 문화도시 선정을 앞둔 마지막 관문인 '4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다.
3일 도봉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사업' 후보지에 도봉구가 최종 선정됐다.
'씨알의 이야기가 가득한 존중문화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하는 도봉구는 향후 9개 예비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2년 말 법정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평가와 심의를 받게 된다.
제4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사업에는 전국 49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했다. 문화‧예술‧관광 등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검토단'의 서면검토, 현장검토, 최종발표의 과정을 거쳐 도봉구를 포함한 11개 지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도봉구청 [자료=도봉구] 2021.12.03 donglee@newspim.com |
도봉구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도봉문화재단에 문화도시사무국을 신설해 문화도시 조성사무를 전문적으로 운영한바, 주민 거버넌스인 문화도시추진단 활동을 지원하고, 전 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심층면접, 인터뷰, 포럼, 기관협의체 및 행정협의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하고, 심의위원회의 추진실적 등 평가를 통해 2022년 12월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2022년 말 법정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1년간 주민기획100단, 존중문화박람회, 모두의 베프 등 9개 예비사업을 추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평가와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5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예비도시로의 선정은 실로 많은 논의와 토론 속에서 문화도시 도봉의 로드맵이 잘 만들어졌고 민관협력도 잘 구축되었다는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존종문화도시 도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종 지정을 위해 남은 기간 내실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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