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취학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정서·행동관찰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대전시가 취학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정서·행동관찰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사진=대전시] 2021.12.06 gyun507@newspim.com |
아동정서행동 관찰 시스템은 유아기 아동의 그림을 통해 아이의 현재 정서 행동 특성을 부모 스스로 점검하고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도 병행하는 시스템이다.
검사대상은 대전 거주 만3~5세 유아 및 양육자로 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화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검사는 연령별 그림주체를 확인해 유아그림 촬영본을 앱서비스에 업로드 하면 전문가들의 분석결과를 4일 이내에 문자로 알려주며 양육자들은 양육스트레스를 진단해볼 수 있다.
아동의 그림관찰,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검사결과 분석을 통하여 부모와 자녀간의 정서, 행동 특성을 스스로 점검하고 객관화할 수 있음으로써 가정 내 갈등 및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사전점검, 조기발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시 강병선 가족돌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시기에 개인정보 노출 및 기관방문 등에 대한 부담없이 유아기 정서·행동,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로 우리시가 스마트 아동케어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정서행동 관찰시스템(아이그림 P9)은 전국 최초로 대전시에서 2018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본격 시행했다. 지금까지 3887명 아동이 이용했고 개별 양육상담 및 부모교육, 전문치료기관 연계 등으로 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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