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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車보험료 인하' 압박…보험사들 '시기상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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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수익성 고려해 검토할 것" 인하 시사
보험사, 겨울철 사고 증가로 손해율 상승 가능성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거리두기 지침이 다시 강화되면서 보험사들이 울상이다. 금융당국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 기간 역대급 실적에도 일시적인 손해율 개선에 따른 결과라 주장해왔던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입장이 난처해졌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25명이다. 수도권에서만 3024명이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727명에 달한다. 정부는 한 달만에 '위드코로나' 정책을 중단하고 이날부터 수도권 모임 규모를 6인으로 제한하는 등 거리두기 지침을 재실시했다.

코로나 기간 호실적을 이어갔던 보험사들은 코로나 장기화 전망에 오히려 표정이 어둡다. 최근 손해율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 여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율 개선세가 길어진다면 보험료 인하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동결된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 2018년 인하 이후 2년 연속 인상한 바 있다.

해마다 적자였던 자동차 보험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만에 흑자가 유력하다. 코로나 기간 자동차 운행·사고가 줄어들면서 손해율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상위 4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90% 초반대를 기록했다.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2020년에 85% 수준으로 하락한 후 올해는 80%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은 역대급 실적으로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위 4개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1% 증가한 2조321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보험에서만 6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사들에게 자동차 보험료 인하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보험은 의무보험으로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하기 때문에 통상 조정여부를 금융당국과 협의한다.

정은보 금감원장 또한 지난 1일 한 행사에서 "보험의 전체적인 수익성을 고려해 금감원이 유도할 부분이 있다면 검토하겠다"며 보험료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보험업계는 보험료 조정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하고 있다. 통상 겨울철에 사고가 증가해 손해율이 높아지고 정비수가 인상 등으로 보험료 상승 요인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를 다시 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자동차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려면 시간이 소요된다"며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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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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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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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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