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 마감] 닛케이,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낙폭 만회...SBG는 8% 폭락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16:53

최종수정 : 2021년12월06일 16:5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도 하락했으나 장 초반 낙폭을 축소해 마감하는 등 저가매수가 관찰됐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 하락한 2만7927.37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5% 떨어진 1947.54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지수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우려에 따라 장 초반 낙폭을 1.2%까지 확대했다가 하락폭을 줄였다. 오미크론 확산이 경제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치바긴자산운용의 조 모리타 리서치부장은 로이터통신에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아직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다"며 "이런 견해에 따른 매수세가 오후 장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식시장에는 닛케이지수가 2만8000엔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하는 투자자도 있다"며 이날 아시아 거래 시간 대 미국 주가지수 선물가격이 상승한 것도 낙폭 축소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개별로 닛케이지수 대장주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디디추싱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폐지'와 '엔비디아의 영국 ARM 인수 불발론 부상'의 겹악재로 8.2% 폭락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동통신회사 KDDI와 산업용 로봇제조사 화낙이 1.2%, 0.9% 상승하고 에어콘 제조업체 다이킨공업이 0.8% 오르는 등 일부 종목의 강세가 닛케이지수의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중국 증시도 소폭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 하락한 3589.31포인트, CSI300은 0.2% 내린 4892.62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하락한 1만7688.21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1.8% 하락한 1417.84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3분 기준 1.7% 떨어진 2만3354.00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도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7% 떨어진 5만7271.78포인트, 1만7082.9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