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경찰서는 여성에게 만남을 요구하며 그의 직장을 지속해서 찾아간 60대 A씨를 스토킹처벌법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6일까지 7회에 걸쳐 40대 피해 여성이 근무하는 군포시 당동의 한 약국을 찾아가 만남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피해 여성의 요청에 따라 A씨의 전화통화와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를 검찰에 신청했다.
하지만 A씨는 지속해서 피해 여성의 직장을 찾아가 기웃대며 경적 소리를 울리는 등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도주하려던 A씨의 차량을 순찰차로 막아섰고 A씨가 액셀을 밟으며 위협하자 차 유리창을 깨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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