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오는 2025년부터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전국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7일 수인선 송도역 일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시의회 의장,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인천발 KTX 노선도[노선도=인천시]2021.12.07 hjk01@newspim.com |
인천발 KTX는 인천시 연수구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기 화성 어천까지 3.19km 구간을 연결, KTX경부선과 이어지도록 계획됐다.
수인선 송도역~어천 구간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며 모두 42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발 KTX가 운행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에서 KTX를 이용하려면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야 한다.
향후 건설될 제2인천공항철도는 인천발 KTX와 연결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발 KTX에 이어 제2공항철도까지 개통되면 인천은 항공과 철도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교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