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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대위, 김종인 '손실보상 100조' 발언에..."50조+추가 대비 취지"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7:19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7:19

"윤석열 공약은 50조원"
"공약 달라지는 것 아냐"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피해 보상 지원 금액을 100조원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자영업자 피해 보상과 관련한 윤 후보의 공약은 50조원 투입"이라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말하며 "이 공약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 계획도 충분히 검토되었고 이 공약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1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 후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2021.12.07 leehs@newspim.com

이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확산 추세가 당초 예상보다 매우 심각하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추가 지원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코로나 피해 보상에 대해 "윤 후보가 50조원 투입을 공약했는데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집권하면 100조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코마(뇌사) 상태에 빠졌다"며 "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선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 각 부처 예산을 5~10%씩 구조조정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100조원 정도 마련해 피해 보상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 화두'를 묻는 질문에도 "부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와중에 코로나19 사태가 2년 이상 지속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황폐해졌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선 화두가 될 것"이라고 코로나 사태 극복을 일성으로 제시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원'을 위한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제가 벌써 몇 달 전에 50조원 지원을 말씀을 드릴 때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더니 지금이라도 필요성을 인식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다행"이라며 "이번에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이 안 된 것 같고 말로만 그렇게 하지 말고 실천을 보이라"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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