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의 해안 둘레길 등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울릉군 북면 석포~내수전 둘레길을 산책하던 주민 A(79)씨가 40m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울릉군의 둘레길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8일 오후 7시10분쯤 약 4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가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울릉119안전센터] 2021.12.09 nulcheon@newspim.com |
사고 신고를 접한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 5명을 급파해 사고 인근 지역에 대한 2시간여 걸친 수색 끝에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15일 오전 9시 4분쯤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의 한 해안 산책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B(50대) 씨가 약 20m 높이 해안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등 추락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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