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향토 음식 이야기 책을 선보인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음식이 품은 이야기를 담아낸 제주음식 스토리집 '그리움 한사발'을 발간하고 10일 낭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향토 음식 이야기 책 '그리움 한사발' 2021.12.10 mmspress@newspim.com |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제주음식연구회(회장 채숙녀)가 제주전통 식문화 가치를 확산시키고 향토음식 계승 보전의 뜻을 모아 제주음식이 품은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와 레시피로 엮어 책으로 담아냈다.
이 책에는 멜국 등 52개의 제주 음식 이야기와 고리사장아찌 등 80개의 제주음식 레시피가 수록됐다.
또 낭독회가 농업인교육관에서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토리 낭독 및 소감발표 △향토음식 활용 다과음식 소개 △제주전통 식문화 확산 마련 담소 등이 펼쳐졌다.
이 자리는 제주음식 이야기와 함께 제주의 독특한 식문화와 음식, 식재료의 의미를 논하고 향토음식 계승 및 외식화 등 제주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은 "제주음식에는 제주만의 독특한 식재료에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들어 있는 제주의 문화"라면서 "제주음식 이야기를 널리 알려 시대에 맞춰 가치 있게 발전시키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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