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500벌 기부, 한파 속 건강 유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자생의료재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방한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단체·기업의 후원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의 폐지 수집 활동 중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방한용품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12월 중 서울시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 500명에게 방한복을 지급할 예정으로 2023년까지 매년 500벌씩, 총 1000벌을 추가로 기부한다.
2018년부터 '폐지 수집 어르신 돌봄 종합대책'을 시작한 서울시는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2년 단위로 실태조사를 실시중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복지 및 임차료 보조 등 주거지원(생계·주거 분야), 어르신 적합 공공일자리 연계 (일자리 분야), 안전·안부 등 안전지원(돌봄 분야), 생활교육, 병원·외출동행, 식사관리 등 일상생활지원,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연계, 교통사고 예방 및 고온· 한파 대비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과 협력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자생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 귀중한 기부물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한 온정으로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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