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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돌봄교실 저녁7시까지 확대...돌봄전담사 전일제 상향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4:34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4:34

대전시교육청 개선방안 발표...내년 3월부터 실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이 저녁 7시까지 확대된다. 또 시간제 돌봄전담사 근무시간이 전일제로 바뀌고 관련 처우도 개선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14일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서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14 photo@newspim.com

대전시교육청은 15일 초등돌봄교실 질 개선 및 돌봄업무 체계화를 위한 운영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양육환경 변화 및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돌봄교실 시간 확대와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은 학부모들의 퇴근시간을 고려해 저녁 7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기본 운영하고 필요 시 저녁 7시까지 운영할 수 있었으나 내년 3월부터는 학교당 1교 1실 이상은 저녁 7시 필수로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방학 중에는 학기 중 등교시간에 맞추어 오전 8시 30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 운영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시설 및 출입자 관리, 돌봄 학생의 귀가 안전 등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한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을 전일제로 상향한다. 근무시간은 학기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방학중에는 학부모 수요와 학교별 방학 중 운영 계획에 따라 변경근무한다. 학교 여건에 따라 돌봄전담사 근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 공간 구축 시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돌봄전담사를 위한 행정 지원 체계도 마련된다.

돌봄 관련 행정업무를 돌봄전담사에게 이관하여 돌봄전담사가 학교 내 돌봄 전문가 역할을 수행한다. 돌봄전담사들은 단위학교 내 '교무업무지원팀'에 포함돼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4단계 지원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 관련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은 "이번 방안은 학생과 학부모를 최우선에 두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방안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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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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