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송정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송정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송정막거리축제.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1년간 송정시장 일대에 하우스막걸리 제조 및 체험·판매할 수 있는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골목길 정비와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100년 전통의 송정막걸리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하우스막걸리를 제조․체험할 수 있는 막걸리학교를 구축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막걸리 제조 교육과 시제품 발굴, 체험 프로그램 및 축제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막걸리를 주제로 한 벽화와 포토존 설치 등 주변 골목을 레트로풍의 주막거리로 특색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10인 이상 지역 주민이 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지자체에 신청하면 국토부의 평가․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1곳 최대 2억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는 전국 133곳이 신청한 가운데 105곳이 선정됐으며 강원도는 동해시 송정지구를 포함 총 13곳이 선정됐다.
장인대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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