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133만4935매를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스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5만 2377명에게 26만 1885매, 초등학생 7만 8732명에게 39만 3660매, 노인복지관 돌봄노인, 교통시설관리자와 옥외작업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취약시설 등 2만991명에게 67만 9400매가 보급된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을 맞아 어린이와 교통시설 및 옥외작업자 등을 위한 것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94제품으로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대전시의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은 미세먼지 특별법과 대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시민들에게 경보를 발령하는 미세먼지 예·경보제도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 알리미' 10개소와 대기오염 전광판 3개소를 운영해 실시간 대기오염 측정농도를 표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반드시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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