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대공원 인근 승마장에서 말 두 마리가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다 2시간 만에 포획됐다.
20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한 고가도로에서 말 두 마리가 달리고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접수됐다.
인천대공원 인근 승마장에서 탈출했다 포획된 말[사진=인천 남동소방서] 2021.12.20 hjk01@newspim.com |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은 "고가도로에서 고속도로 방향으로 말들이 달리고 있다"며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편도 3차로 도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고 2시간여 만에 말 두 마리를 모두 포획했다.
이 말들은 인천대공원 인근 승마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필 관리사를 불러 포획한 말들을 승마장으로 돌려보냈다"며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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