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 시정운영의 길잡이가 될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마부정제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익산의 미래 발전에 정진하여 더 큰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당 선생이 기증한 마부정제[사진=익산시] 2021.12.20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는 올 한해 막대한 지방채를 전액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했고 이를 토대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발행 및 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익산형 경제정책을 펼쳐왔다.
또 도내유일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공원 사업과 20년 시민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사업이 착공에 들어갔고 2500억원 규모의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국가계획에 포함됐다.
익산시에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창업생태계 구축 등 익산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과제들이 놓여있다.
신년휘호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인 이당 송현숙 선생이 익산시의 번영을 기원하며 시에 기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는 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대부분 해결됐고 미래 성장 동력 사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임인년 새해에도 익산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 다이로움 익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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