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인화공원 내 메타세쿼이아길의 새로운 명칭이 '솜리메타누리길'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명칭공모를 진행해 128건의 접수를 받아 이중 선정된 후보작 10개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했다.
솜리메타누리길 야간조명[사진=익산시] 2021.12.20 obliviate12@newspim.com |
솜리메타누리길은 익산의 옛 지명으로 갈대 밭 속에 있는 마을이라고 부르던 '솜리'와 메타세쿼이아가 있는 곳이라는 '메타', 세계, 세상이라는 뜻으로 잘 알려진 '누리'를 합성어이다.
이 명칭은 인화공원 내 메세쿼이어길의 이미지와 지향점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솜리메타누리길이란 명칭을 사용할 인화공원은 옛 동익산역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공원화사업으로 조성됐다.
이 곳은 총사업비 47억3700만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연차별 사업을 추진해 폐선부지 4.2㎞에 8m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대간선 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 1.3㎞구간에 흙콘크리트 포장 및 쉼터를 설치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잔여구간은 내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야간경관조명 설치와 유천생태습지 및 나룻가 도시 숲 연계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름다운 도심 속 산책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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