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현장재해 감소 기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계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으로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계획(Plan), 지원(Support), 실행(Do), 점검(Check), 개선(Action) 등의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경영시스템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공사 추진'으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뉴얼, 절차서(17종), 지침서(5종)를 마련해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해 건설현장 재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사업장의 유해 및 위험 요인 제거하기 위한 위험성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 안전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건설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건설근로자 안전뿐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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