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들어 장기간 확산세가 이어지다가 지난 17일 기점으로 하루 확진자가 1~2명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경북 울진에서 21일 오전 신규확진자 7명이 발생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발생한 확진자의 지역 분포가 산발적 양상을 보여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정보를 알리고,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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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21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기존의 울진보건소와 울진의료원 선별진료소 운영과 함께 이날 후포면 한마음광장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오전 10~11시까지 운영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보건당국은 전날 재난문자 등을 통해 '12월17일 오후 8~9시 사이 후포면 소재 오차드장례식장 방문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달 30일 4명을 시작으로 12월 1일 5명→2일 1명→3일 11명→4일 12명→5일 12명→6일 13명→7일 12명→8일 2명→9일 12명→10일 9명→11일 2명→12일 5명→13일 13명→14일 5명→15일 3명→16일 4명→17일 2명→18일 2명→19일 2명→20일 1명→21일 7명 등 22일째 확진자가 이어져 139명이 발생했다.
이 중에는 타 지역 이관 확진자 5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울진지역 누적 확진자는 207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