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20~21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054.6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래몽래인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30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만7036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4조6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54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초과한 1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일반 청약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상장 후에도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에 주력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래몽래인은 내년 방영을 목표로 6개의 작품을 준비 중이다. 특히 텐트폴 작품인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은 JTBC 방영과 함께 글로벌 OTT 방영 여부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밖에 스릴러추리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왓챠와 협업 중인 '시멘틱에러' 등이 기대작으로 있다.
회사는 이번 달 23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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