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허성무 창원시장이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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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22일 구윤철 구무조정실장을 만나 특례시 출범에 필요한 입법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12.23 news2349@newspim.com |
창원시는 허 시장이 22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및 박재호 행안위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을 만나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 개정과 정부차원의 컨트롤타워 마련 등 특례시 출범에 필요한 입법 지원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입법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지방분권법과 개별법의 신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입법 추진 과정에서 특례사무별 소관 부처와 국회 상임위가 달라 협의·조정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하며 국무총리 산하에 특례권한 총괄 조정 역할을 수행할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재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특례시 출범에 꼭 필요한 핵심사무 16건이 규정되어 있는 지방분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신속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허성무 시장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특례시 출범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광역시와 동일한 복지혜택을 확보한 것처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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