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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수자원 보호·관리 강화… '2023년 축산분뇨 70% 정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5:40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5:39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제주지역 지하수자원에 대한 보호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용수의 95% 이상을 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 특성상 수질관리가 중요한 만큼, 부서간 협업을 통한 실천과제 발굴·추진, 국가연구기관과의 협력, 수질개선 기술 활용 등 다각적인 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청 2021.12.23 mmspress@newspim.com

우선 도는 축산·농업·하수·지하수 4개 분야와 관련해 10개 부서와 함께 28개 실천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의 액비 재활용 정책에서 고도정화처리로 기조를 전환해 2023년까지 정화처리를 7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며, 가축 사육밀도 관리와 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 등 총 8개 관련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화학비료 사용 절감 주요 목표로 9개 과제, 하수 분야에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등 4개 과제, 지하수 분야에서는 행정주도 지하수 수질검사 강화와 수질개선 사업 등 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수질개선을 위한 국가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진행 중이다.

도는 먹는물 기준 등에 따른 수질검사를 지난 2018년 2,788건에서 올해 6,139건으로 늘렸으며, 오염된 상부 대수층과 깨끗한 하부 대수층을 별도 관측하기 위한 수질전용측정망을 한림, 한경, 대정 등 서부지역 중심 8개 유역에 29개소 설치해 구축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과의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2019 ~ 2023),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2021. 4. ~ 2022. 6.) 등 국가기관간 협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지하수 관정 그라우팅 사업 및 내부진단 사업, 시설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한 지하수 수질관리제도를 마련 중에 있다.

특히, 지하수 수질모니터링 평가체계 구축' 용역 등에서 제시된 △목표수질 관리 △취약지역 선정기법 및 중점관리 △수질관리계획의 이행과 평가 등의 제안사항에 따라 선순환적 수질관리 제도 마련을 위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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