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륜, 부족한 부분 채워줄 것"
"선대위 출범식 후 51일 만의 회동"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1일 만에 회동하게 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나와 다른 의견을 이야기해주는 건 감사드릴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2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일 있던 이 전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정오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찬회동을 마친 뒤 인근에 있는 서울도시건축관으로 이동 회동 결과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23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저와 함께 선대위의 '국가 비전과 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전 대표의 경륜과 새로운 비전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이 만나 조정을 거칠수록 우리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 재창출이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동지이기에 다양한 목소리는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아름다운 화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와의 오찬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앞으로 제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후보나 당과 다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고 의사를 밝혔다.
오늘(23일)있던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오찬 회동은 지난달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조우한 이래로 51일 만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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