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향토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12월들어 23일까지 지역내 기관·사회·단체 등이 장학금 5100만원을 기탁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앞 시가지. 2021.11.23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일 건설협회삼척시지부 500만원을 시작으로 농협은행삼척시지부 500만원, ㈜세일 200만원, 아라인형극단 50만원, 평생학습관총학생회 100만원, 버블엔젤 200만원 등이 향토장학금으로 기탁됐다.
또 한국생활개선삼척시연합회 150만원, 삼척시청사회복지직 100만원, NS남산모텔·호스텔 200만원, 삼척건축사협회에서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주류 강원지사는 지난 21일 삼척향토장학금 700만원을 기탁해 현재까지 6325만7450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지난 23일 융복합사업 컨소시엄업체 1500만원, 한국농촌지도자삼척시연합회 200만원, (사)대한노인회 삼척시지회 500만원 등 기탁 손길이 이어졌다.
아울러 24일 교동 통장협의회 100만원, 대학로상가번영회 140만원에 이어 오는 28일 법무법인소울 500만원, 29일 농업인단체협의회 100만원 등 삼척향토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삼척향토장학재단은 현재 96억 원의 삼척향토장학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3071명의 학생에게 3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올해부터는 장학금 유형을 생활비지원장학금으로 변경해 장학금 수혜폭을 넓혔으며 향후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박수옥 평생교육과장은 "지역의 미래는 인재 육성에 달려있다는 것을 모든 시민들이 공감하기에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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