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고아권익연대 찾은 윤석열 "시설 퇴소 아이들 지원 대폭 확대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7:22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7:22

'모든 아이가 소중한 사회' 공약 발표
보호종료아동 홀로서기 정부 책임 강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고아원 등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간담회 등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고아권익연대는 아동고아와 18세 넘은 퇴소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윤 후보의 방문은 '약자와의 동행' 행보의 연장선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운데)가 24일 서울 구로구 부일로 고아권익연대 사무실에서 보육 시설 퇴소 청년들에게 보낼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 2021.12.24 photo@newspim.com

윤 후보는 "저도 (검사 시절) 여러 지역에 근무하면서 고아원도 많이 방문하고 그곳 아이들과 편지도 주고 받았다"며 "시설보호기간이 종료돼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500만원을 쥐어주고 나가서 살라고 한다. 참 큰 사회적 문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고, 그 중에서도 어려운 국민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하는데 이런 큰 틈새를 우리가 잊고 살았다"며 "국가가 보호시설에서 나온 청소년들이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 기회였다. 여기에 대한 문제 인식을 갖고 국가가 다뤄야 할 중요한 어젠다라고 느끼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시설 퇴소학생들에게 나눠줄 음식을 만드는 고아권익연대 구성원과 함께 직접 호박전과 새우전 등을 부치고 도시락을 포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약자와의 동행 공약으로 '모든 아이가 소중한 사회'를 발표했다.

그는 "돌봄위기와 고립이 아동과 청소년의 인생길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하면 어디서든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탄탄한 복지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한부모 가족의 '자립' 두텁게 지원 △양육비 지급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절차 간소화 △학대위기 아동·청소년의 신속한 발굴 및 보호 △보호종료아동의 홀러서기에 대한 정부 책임 강화 △'나홀로 돌봄 청소년' 부담 완화 등을 제시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