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차량 차질없이 도입…합리적 정부 결정 기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종국 SR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일성으로 신규 차량기지 확보를 통한 독립적인 운영능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이 대표이사는 27일 서면 취임사를 통해 "SR은 서비스 선택권 확대와 합리적 경쟁을 통한 철도산업 발전이라는 설립 근거에 맞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신규 차량기지 확보, 승차권 예발매시스템 구축 등 독립적인 운영능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SR 신임 대표이사(왼쪽)가 27일 수서역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SR] |
이어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감안해 합리적인 정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신규 수요를 감안해 신규차량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새벽 4시30분 수서승무센터에서 SRT 첫 출발열차 승무원의 출무신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대표이사는 국토교통부 경부고속철도개통운영팀장, 철도산업과장, 고속철도과장, 철도안전기획단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 인사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철도경영정책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7월까지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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