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안전장비 없이 작업하던 40대 인부가 추락해 사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26분쯤 송파구 신천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전날 동파된 온수 배관을 점검하던 40대 남성 A씨가 지상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A씨는 이동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환풍구를 통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와 안전줄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 외에 일행 3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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