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비 공모사업인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은 부산시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 추진한 사업으로,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문기업을 매칭해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올해는 빅데이터 활용을 희망하는 지역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해 각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를 파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서비스 기획,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에는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해 심화 분석을 지원하는 등 사업의 질을 높였다.
주요 성과는 ▲제조기업인 ㈜성창사는 압착기의 잠재 불량률 분석으로 생산비용 절감 ▲활어유통 기업인 ㈜대성베스트는 입고처 매입, 판매처 매출 분석으로 판매율 제고 ▲간호제품 제조‧유통 기업인 ㈜뽀너스는 고객 성향 분석으로 신제품 출시 ▲㈜오복식품은 해외 제품 선호도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마련 ▲AI솔루션 개발기업인 ㈜단비는 이미지 불량 검출 코드를 개발해 제품 상용화 추진 등이다.
시는 데이터 활용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여기업 대상 '데이터 활용 우수기업 선발대회'를 열어 최우수상에 ㈜성창사, 우수상에 케이드론협동조합, ㈜뽀너스 등 3개사를 선정하고 부산 시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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