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가축분퇴비 예산에 군비 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31억 847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국비예산이 연평균 16%이상씩 급격히 감소해 농가 부담이 늘어나는 실정이었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군비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보성군은 가축분퇴비 신청농가에 자체예산으로 선정되지 못한 잔량의 50%인 40만포를 추가 지원하고, 국비예산 감소로 줄어든 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을 군비로 충당해 농가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보성군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1.15 ojg2340@newspim.com |
또한 축산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의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에 대해 1포대 기준 군비 800원을 정액지원 했지만, 내년부터 가축분퇴비는 차등 지원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퇴비 우대 지원 및 추가 공급 방침이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 및 악취 저감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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