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새해를 맞아 해맞이 등산객들이 몰려 산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1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산불방지 점검반을 편성해 자치구·군 등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근무실태를 자체 점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다음달 1일부터 새벽 6시부터 밤 20시까지 구·군 및 시설공단 직원이 직접 순찰에 나서 산림 내 입산통제구역 출입통제, 입산자 화기물 소지 금지 등에 대한 계도를 추진한다.
산불 취약지에 산불감시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금지 계도 등 산불 예방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새벽에 사찰·암자, 계곡, 약수터, 바위틈새, 토굴 등 무속행위 예상 지역에 출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양초, 향 등 인화물질을 일제히 수거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산림 내 사찰·암자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유사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진화 차량의 급수, 각종 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등 산불 발생에 대비해 초동 진화태세 확립과 산불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