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현대로보틱스 방문 "로봇은 국가 전략사업...성장 발판 만들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16:38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6:38

"대구, 로봇산업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하겠다"
"지역균형 발전, 중앙정부는 여건 만들어야"

[대구=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적으로 많은 강대국들의 국가지도자가 직접 나서서 로봇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한다"며 "정부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 그게 바로 국민의 복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구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를 찾아 "제품이 생산되는 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들에 대한 여러 가지 금융, R&D 지원, 각종 세엑공제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후보의 현대로보틱스 방문 일정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석준·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했다.

[대구=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대구선대위출범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1.12.30 taehun02@newspim.com

윤 후보는 "로봇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제조업 스마트화가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필수 요소"라며 "4차 산업혁명에서 AI알고리짐과 맞물려 상황을 판단해 다양한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로봇이 생산된다면 우리의 산업과 생활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산업현장뿐 아니라 AI로봇이 노인들의 주거에 제공된다면 가족들의 부담도 덜고, 노인복지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복지 전공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구 달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클러스터로서 확실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차 산업혁명에서 일반공장에 로봇이 단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AI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로봇 클러스터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경제가 확실하게 점프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권 시장께서도 현대로보틱스가 울산에서 대구로 이전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시에서도 역점산업으로 로봇산업을 적극적으로 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중앙정부가 주도하기 보다 지방이 전략적으로 주요 산업을 선택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는 제도적, 재정적 여건을 만들어주고 모든 지역이 사통팔달로 원학하게 인적, 물적 이동이 가능하게 접근성을 강화해줘야 한다"며 "재정 자주권을 폭넓게 넘겨주고 향후 각 지역에서의 미래 먹거리는 각자 자기 지역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걸 정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어 "중앙정부는 지역에서 정한 주요 산업이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원을 해야겠다는 판단이 서면 외적 여건을 만들어줌으로 전체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대구에서 로봇산업을 특화시키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크게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로봇세 도입을 검토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로봇을 쓰는 기업이 사람을 덜 쓴다고 세금을 도입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