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리더 대상(금융감독원장상) KB국민카드
혁신금융리더 최우수상(은행연합회장상) 하나은행
혁신금융리더 우수상(생명보험협회장상) 미래에셋생명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제6회 뉴스핌 스마트금융 대상에서 대상인 금융감독원장(원장 정은보)상에 KB국민카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혁신금융리더 최우수상(전국은행연합회장상)은 하나은행, 혁신금융리더 우수상(생명보험협회장상)에는 미래에셋생명이 각각 선정됐다.
제6회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에는 은행과 보험사, 신용카드사, 저축은행 등 총 20여개 금융회사들이 공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감독국장은 심사 총평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로 시장을 동태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혁신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 'KB페이 챌린지카드' 플랫폼 기능 첫 적용 혁신…소비자 편익 제고
대상을 수상한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동철)는 'KB Pay 챌린지카드' 출시를 통해 전통적인 카드상품에 플랫폼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결제시 게임처럼 재미있게, 실시간으로 혜택 확인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처음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수행 임무 달성 시 보상이 제공되는 '퀘스트' 개념을 도입해 주 단위로 고객이 일정 과제를 달성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고객이 과제를 선택하거나 제시된 과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면서 소비자 유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B페이 챌린지 카드 플레이트와 디자인 아티스트, 왼쪽부터 'The best Time is Now'(차인철), 'Out of Space'(메이킴), 'I AM'(샘바이펜), Mono Island'(성립), 'The Peaceful Angle'(나난) [사진=KB국민카드] 2021.12.31 tack@newspim.com |
이를 통해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자주, 꾸준히,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유도했고, 이러한 점은 신용카드 상품에서 고민했지만 관련 시스템 부족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냈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들은 "KB국민카드는 소비자가 게임을 즐기듯 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실시간으로 혜택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익을 제고했다"며 "나난 등 5명의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카드들 중 고객이 선호하는 카드를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가 금융회사 앱 내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기존 금융서비스 전략과 차별화되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동태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혁신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 하나은행, 고연령층 위해 홈화면에 큰글씨 적용…ESG를 금융서비스에 접목
혁신금융리더 최우수상(전국은행연합회장상)을 수상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뱅킹,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그룹 관계사의 주요 거래를 한 번의 로그인(Single sign-on)으로 이용가능토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선택해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2.31 tack@newspim.com |
또 고연령층을 위해 홈화면에 큰글씨를 적용하는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 편익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에너지챌린지 프로그램을 신설해 참여자에게 에너지머니를 제공하는 등 ESG를 금융서비스에 접목하고, 메시지를 함께 보내는 내마음송금 등 신서비스를 개발해 혁신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 미래에셋생명, 모든 보험업무 비대면 '원 스톱' 서비스
혁신금융리더 우수상(생명보험협회장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변재상)은 '모바일 화상 창구 및 부스' 환경을 구축해 이용자가 계약관리, 지급 등 모든 보험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2.31 tack@newspim.com |
정기, 암, 변액보험 등 10여 종의 다양한 온라인(모바일) 상품을 출시, 이용자가 모바일상 보험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가입하며 사후관리까지 용이하도록 지원하는 등 소비자 편익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통합 사이트 구축 등 이용자 친화적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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