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 1월3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제가 시행됨에 따라 백신 방역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제가 적용되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180일)이 지났는데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다중이용시설 등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
백신접종[사진=뉴스핌DB] 2021.12.31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지역 코로나19 접종률은 지난 29일 기준 1차 접종 23만9433명, 2차 완료자 23만2705명, 3차 접종 11만6653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은 시민 10명 중 4명이 접종해 40%를 넘어서 전국 평균 33.4%와 비교해 8.2% 높게 나타났다.
익산시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7.5%에 이른다.
접종간격 3개월 단축됨에 따라 18~59세 연령층도 4만3577명이 접종해 56.1%의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3차 접종과 함께 12∼17세 청소년의 기본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소년 12~17세 1차 접종률은 78.6%로 접종 대상자 1만5857명 가운데 1만2462명이 접종을 진행했다. 2차 접종률도 9,221명, 58.2%에 달하며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의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접종률도 높아졌다. 고교 1·2학년에 해당하는 16·17세가 1차 접종률 82.8%, 2차 접종률 72.8%를 기록했다. 12~15세는 1차 접종률 76.4%, 2차 접종률 50.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선제적 방역 대책을 추진하오니 타지역 방문과 연초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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