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63개 사업에 441억원을 투입해 청년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369억원)대비 72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시는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김해형 청년 1·2·3정책을 기반으로 15개 부서가 참여해 3개 분야 63개 사업을 추진하는 2022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10월15일 열린 2021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이 꿈꾸는 도시 김해 슬로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해시] 2022.01.04 news2349@newspim.com |
분야별 예산을 보면 일자리 분야 100억원(32개 사업), 소통·문화 분야 299억원(17개 사업), 복지 분야 42억원(14개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창업 지원을 비롯해 4차 산업 및 미래 유망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지원과 자산형성 등 12개 사업(33억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32개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일자리 분야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창업·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초기 창업역량을 제고하는 청년창업자 지원사업, 미래먹거리인 신산업 분야(디지털, 네트워크, AI 등) 맞춤형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
17개 사업에 299억원을 투입하는 소통·문화 분야는 청년활동전용플랫폼인 김해청년다옴을 중심으로 청년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하도록 청년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의 날 '김해청년 Wonderful Day' 개최, 청년아트푸드트레인사업,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각종 청년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체계화한다.
14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하는 청년복지는 월세 특별지원사업(월 20만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전액) 지원사업, 나눔주택 사업(반값임대) 등으로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고 청년의 매월 저축액에 1대3 매칭 지원해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사업 등을 확대 추진한다.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고등학생 대상 대학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원)과 관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생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장학금 지원(1인당 360만원) 등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통해 청년의 삶과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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