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가 블룸버그통신에 제공한 4일 자정(한국시간 오후 2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24시간 신규 확진자는 약 106만2000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 59만명 기록이 불과 4일 만에 깨진 것도 모자라 2배나 급증한 수치다.
또 이는 2년 동안의 팬데믹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하루 신규 확진자다. 델타 변이 유행 때인 지난해 5월 7일 인도에서 41만4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종전 기록이었다.
블룸버그는 "오미크론이 미국인의 일상을 쓰나미처럼 집어삼키고 있다"고 표현했다.
심지어 많은 미국인이 집에서 신속진단키트로 검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는 정부 집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이동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2021.12.0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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