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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특례시' 승격안 담은 주요 사업계획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1:57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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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미래도시 안산 준비하는 원년 될 것"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6일 시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례시' 승격안을 담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윤화섭 시장은 "민선7기 마지막 해를 시작하는 지금 안산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말씀드리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2.01.06 1141world@newspim.com

'안산특례시' 승격, 글로벌 도시로 품격 높인다

안산시는 지난해 4월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 추진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이달 시행에 앞선 선제적 조치였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그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특성 등을 고려하지 못한 행정·조직·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외국인 전담기구 신설 △보통교부세 산정시 외국인 반영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지정 등 다양한 특례를 발굴했고, 현재 행정안전부에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시는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와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통해 이에 맞는 위상과 행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비상한다는 구상이다.

낡은 신청사, 청년벤처밸리 복합개발

지난 1982년 인구 13만 명 규모의 반월지구출장소로 지어진 현 청사는 1986년 시 승격 이후 올해까지 36년째 안산의 눈부신 발전을 함께 해왔다.

인구 74만 규모의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청사는 지속적인 노후화와 부족한 공간으로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이 청사 유지보수로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늠름한 청년이 된 안산시가 아직도 어린아이의 옷을 입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는 이에 따라 22세기로 연결시킬 시·공간적 혁신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판단, 다양한 의견수렴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청사 이전 유력 후보지는 별빛광장이 위치한 안산의 바닷길 관문이었던 옛 사리포구 인근의 고잔동 30블록이다. 이곳 인근에는 향후 신안산선 역사가 들어서는데 시는 역명을 '안산시청역'으로 명명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사 이전비용은 현 청사 부지 개발 이익금으로 마련해 추진할 방침으로 단 한 푼도 재정에서 충당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과 현 청사 부지 개발을 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 청사 부지는 초 상업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벤처밸리'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고잔역, 중앙역, 성포역을 아우르는 도시 핵심지구로 안산의 청년문화를 선도하는 청년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신청사 이전 및 현 청사 부지 개발과 관련해 시민 및 안산시의회, 전문가 등의 뜻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 전경. [사진=안산시] 2022.01.06 1141world@newspim.com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떠오를 'Y밸리'

안산역(4호선·수인선)·초지역(4호선·수인선·서해선)에서 서해선 시우역·원시역으로 이어지는 'Y밸리' 축에는 이미 4천 억 규모의 투자가 확정된 세빌스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민선7기 들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 선도산단 및 청년친화형산단 프로젝트를 추진,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시는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 댐, 인공지능(AI) 등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신산업 전환의 전진기지로 나아갈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운영을 통한 연구지원 및 제조혁신 창업타운 조성 등으로 연구와 제조가 함께 이뤄지는 쌍방향 기술혁신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세계적 아티스트 안산이 직접 키운다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을 이뤄낼 안산시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시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록구 사동 안산교육지원청 부지 인근에 '한국문화 국제학교'와 청소년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이 일대를 교육국제화특구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마련했다.

국제학교는 고도화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최고의 강사진을 갖추고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수업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K-팝, K-드라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류문화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호문화 특례시인 안산시가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국제학교는 향후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한편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또 향후 학생 선발 과정에서는 안산시 학생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안산시 야경. [사진=안산시] 2022.01.06 1141world@newspim.com

시민 삶의 질 높이는 노력도 이어가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에게 7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생활안정지원금은 오는 설 연휴 전에 지급을 시작한다.

또 국가산단 노동자와 영세·소상공인 자녀들을 위해 도입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대상 학생도 안산시 전체 대학생인 4단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89블럭 스마트도시, 초지역세권 5G 메타시티 등 개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GTX C노선 유치 등 안산시 경쟁력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의 2022년은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1000년 역사와 오늘의 안산을 만든 반월국가산단의 역사를 뛰어넘어 '미래도시 안산'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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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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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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