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이 6일(현지시간)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국 내 동결자금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대표인 바게리카니 외무부 차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 차관을 만나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만을 이유로 동결자금을 해제하지 않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는 차단된 자금을 풀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대화는 핵합의 복원과는 별개로 진행됐다. 최 차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핵합의 복원 협상이 진행 중인 빈을 방문 중이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 2021.04.16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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