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체험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불멍'이다. 화로에 불을 피우고, 온기를 쬐다보면 불기운이 온 몸에 퍼져 뭉쳐 있던 긴장감을 풀어준다. 잡념도 일상의 피곤도 스스르 녹아내린다.
불멍 [사진=곡성군] 2022.01.07 ojg2340@newspim.com |
불멍 체험은 인기가 많아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 시간이 지루하다면 각종 전통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바로 옆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마련돼 있다.
또 기차마을 측에서 살포한 인공 눈을 이용해 이글루나 눈사람을 만들어 볼 수 도 있고, 눈썰매를 즐길 수도 있다. 행사는 다음달 말까지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요금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곡성군의 대표적인 액티비티인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증기기관차 이용금액에 1000원만 추가하면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65일 기대되는 단골 여행지 섬진강기차마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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