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금정구 운수업체 및 사업장 등에서 오미크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면서 누적 감염자는 6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81명이 증가해 2만66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구 7명, 동구 4명, 영도구 2명, 부산진구 26명, 동래구 32명, 남구 12명, 북구 7명, 해운대구 16명, 사하구 5명, 금정구 17명, 연제구 12명, 수영구 10명, 사상구 9명, 기장군 6명, 기타 15명이다.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도표=부산시] 2022.01.08 ndh4000@newspim.com |
동래구 유치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동래구 소재 유치원의 원생 1명이 지난 4일 확진됐다. 종사자 및 원생 179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10명, 종사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접촉자 1명도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원생 11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다. 밀접접촉자 47명은 격리했다.
금정구 소재 사업장과 관련해 종사자 3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23명(종사자 17명, 접촉자 6명)이다.
최초 검사 이후 추가된 확진자 6명을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이로써 해당 집단의 오미크론 변이 확정사례는 9명이 됐다.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이용자 1명,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14명(이용자 7명, 접촉자 7명)이다. 금정구 운수사업장의 확진자 2명이 해당 실내체육시설의 이용자로 파악되어 두 집단 간의 연결을 확인했다.
다른 이용자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어 해당 집단을 오미크론 집단감염 사례로 규정했다. 시설 내 밀접접촉자 25명 모두 격리했다.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30명이 추가 확인됐다. 추가 사례는 해외입국자 12명, 입국자 가족 10명, 지역감염 8명이다. 지역감염 8명은 유증상자 1명, 접촉자 7명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모두 64명(해외입국자 29명, 입국자 가족 14명, 지역감염 21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개 중 50개를 사용해 가동률 79.4%이다. 일반병상은 709개 중 434개 사용해 가동률 61.2%이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 84개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405병상 중 714개 사용해 가동률 50.8%이다.
사망자는 2명이며 연령대는 70대로 감염경위는 유증상자 1명, 의료기관 관련 1명이다. 2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 완료자였다.
현재 위중증 환자 49명이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28명, 60대 17명, 50대 2명이며 40대 이하 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재택치료 포함) 2535명, 퇴원 2만3835명, 사망 3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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