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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의료데이터' 사업 전격 진출…곧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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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서비스 출시, 의료데이터 확보
비금융 데이터로 마이데이터 주도권 선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나은행이 유전자 분석 업체와 손잡고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내놓는다. 금융데이터나 생활데이터를 넘어 의료데이터까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본격 개막한 마이데이터 시대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선제적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CI=하나은행]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조만간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한다. 유전자 분석 업체와 제휴 협의를 마무리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전자 검사 키트를 받은 고객이 직접 타액 등을 채취해 키트를 돌려보내면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영양소와 건강 관리, 개인 특성 등 70가지 이상의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핀테크 업체 뱅크샐러드가 유전자 분석 업체 마크로젠과 제휴해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자사뿐 아니라 전 금융사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금융사 합산 자산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타사 고객까지 끌어와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돈을 맡기지 않아도 정보를 맡기면 고객이 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공공데이터와 생활데이터를 넘어 헬스케어 쪽도 열릴 것으로 보기 때문에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유전자 검사라는 이종 서비스에 손을 뻗는 이유는 데이터에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에 생활 데이터를 넘어 의료 데이터까지 군침을 흘리는 상황이다.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지난 5일부터 전면 시행에 돌입했다.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 금융 상품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사실상 모든 은행이 사활을 걸고 뛰어들었다. 경쟁에서 밀리면 그간 쌓아온 주거래은행 같은 지위를 한순간에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금융 데이터 확보에 승부수를 띄웠다. 흩어진 금융 정보를 통합 조회하게 되면서 금융 데이터로는 차별화가 어렵지만 비금융 데이터와 결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예컨대 유전자 검사 결과 등 건강 정보를 얻게 되면 보험사 등과 연계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이종 정보를 결합해 신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금융데이터를 핀테크사에 개방하고도 핀테크사의 비금융 정보를 받을 수 없어 역차별 문제가 있었던 핀테크와의 경쟁에도 대비할 수도 있다. 

은행들은 이미 생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음식 주문부터 꽃 배달, 반려동물 관리 등 이색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이 출시한 배달앱 '땡겨요', 우리은행의 편의점 배달 서비스인 '마이(My) 편의점', NH농협은행의 꽃 배달 서비스 '올원플라워'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도 금융을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정보 공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납세내역 및 보험료 납부내역 등 공공정보를 공유하는 데 이어 통신, 의료, 유통 등 비금융 정보까지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융권 마이데이터는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당장 킬러 서비스가 나오거나 큰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며 "결국 얼마나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성패를 가르게 될텐데 이를 위해선 이미 보유한 데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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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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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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