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경찰청은 올해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 선거일까지 전남 22개 경찰관서에 설치해 운영된다.
전남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춰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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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사진=전라남도경찰청] 2022.01.11 ej7648@newspim.com |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한다.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공명한 선거를 위해 경찰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은 지난 5일 기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43건 105명을 수사하여, 그 중 1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