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 대표이사에 최정숙(崔貞淑, 만 53세) 전 숙명여대 겸임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정숙 신임 대표이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 프랑스 에콜 노르말 음악원을 거친 메조소프라노 성악가다. 국내와 유럽 무대에서 공연해왔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숙명여대 성악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지역문화진흥원 이사를 맡고 있다.
1985년 창단, 2001년 재단법인이 된 코리안심포니는 2000년부터 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서 교향악 무대는 물론, 국립발레단·국립오페라단의 여러 작품에서 연주를 담당해온 오케스트라다. 올해는 37년 단체 역사상 첫 외국인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를 영입해 오는 1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취임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레·오페라 등 국립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예술감독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단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경력>
‧ 지역문화진흥원 이사('21년~현재)
‧ 우리가곡연구회 회원('13년~현재)
‧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 겸임교수('10년~'12년)
‧ 피아 테발디니 콩쿠르 심사위원('10년)
‧ 이탈리아 국제음악협회(FMI) 부회장('08년-'10년)
‧ 브레샤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05년)
‧ 팔레르모시 마촐레니 협회 초청 독창회, 마리아 칼라스 기념예술제(런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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