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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더 빨라진다...대출금리 '7~8%'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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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연 6%·신용대출 연 5% 눈앞
긴축·대출규제까지...금리 오를 일만
가계 이자비용 70조....영끌족 '비상'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출금리도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국내 추경 이슈로 시장금리가 급등한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더해져 연초부터 '금리패닉'에 부딪혔다. 앞으로도 금리가 오를 일만 남아 최고 4~5%대 대출금리는 6~7%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를 조정할 방침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새해 들어 시장금리는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연 3.71~5.51%다. 지난달 31일과 비교해 상단이 0.53%p 뛰어 5% 중반대에 진입했다. 연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움직임에 국내에선 추경예산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고정금리형 주담대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 31일 연 2.22%에서 지난 13일 2.37%로 올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부 모습. 2021.10.20 mironj19@newspim.com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변동형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도 오르게 된다. 현재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49~5.07%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3.39%~4.59% 수준이다. 연초 채권금리 상승이 장기물에 집중돼 이들 대출은 금리 변동이 적었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반영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금리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안팎에선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소 한 두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1.50~1.75%까지 인상되면 주담대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는 각각 연 6%, 5%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을 포함해 주요국 중앙은행도 긴축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추경예산을 설 전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정부가 추경 편성을 위해 적자국채를 대규모로 찍어내면 채권가격이 떨어져 금리상승으로 이어진다.

올해 강화된 가계대출 총량 규제도 대출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은행 입장에선 가계대출 증가율을 지난해 6%대에서 올해 4~5%대로 맞추려면 금리 인상으로 대출 관리에 나서야 한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지난 3일부터 주요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53%p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가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상승폭 이상으로 올랐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가계 이자부담은 크게 불어나게 된다. 특히 대출금리 상승 영향을 바로 받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75.5%에 달해 타격이 크다.

한국은행은 올해 가계 이자비용이 69조49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0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1인당 이자비용은 지난해 301만원에서 올해 354만원으로 불어난다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기준금리를 연 1.75%까지 인상한다는 추정을 바탕으로 산출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국채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은행 조달부담도 늘어날 것"이라며 "조달비용이 대출금리에 반영되면 이자부담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추정치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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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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