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美 금리 상승기에 빛을 발할 변동금리 CEF 6개

기사입력 : 2022년01월16일 05: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6일 05: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6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연초부터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리 상승 국면에도 수익 증가가 기대되는 펀드 6개가 소개돼 관심을 끈다.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2021년의 승자가 2022년에 더 나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며 장기 금리 상승의 영향을 덜 받는 한편 경기 회복의 혜택이 기대되는 변동금리 은행대출(뱅크론) 펀드를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상장폐쇄형펀드(CEF)로 구체적인 상품명은 ▲인베스코시니어론트러스트(WR) ▲블랙록플로팅레이트인컴스트래티지스(FRA) ▲누빈시니어론(NSL) ▲누빈플로팅레이트인컴오퍼튜니티(JRO) ▲누빈플로팅레이트인컴(JFR) ▲아폴로시니어플로팅레이트(AFT) 등이다.

우선 배런스는 모닝스타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배런스가 매수를 추천했던 8개 변동금리 대출 CEF가 지난해 최소 16.96%에서 최대 28.38%의 총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총수익률은 21.97%였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식과 채권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 트러스트(SPY)의 28.75% 수익률과 아이셰어즈 코어 US 애그리게이트 본드 ETF(AGG)의 마이너스 1.77% 수익률과 비교된다.

이어 배런스는 올해는 자산의 최소 80%를 변동금리 대출채권으로 보유하며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CEF를 추려 매수 추천 목록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만 해도 NAV 대비 할인율이 지금보다 높은 편이었지만, 그동안 인기가 높아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할인율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펀드들의 수익률은 1월 7일 기준 5~6%대로, 수익률이 가장 높은 NSL은 6.85%로 가장 낮은 WR은 5.78%로 집계됐다. 여기서 펀드 수익률은 투자자에게 지급된 배당 등 이익금을 연간으로 계산한 뒤 펀드의 NAV로 나눠 산출한 지급률을 기준으로 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투자자들은 자유롭게 현금화할 수 있지만 투자금의 유출입은 제한되는 CEF는 일반 개방형펀드(OEF)보다 지급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한편 이 펀드들은 NAV 대비 최대 6.03%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추천 대상에 오른 WR의 경우 이익 지급률과 가격 상승률을 모두 포함한 12개월 총수익률이 지난 7일까지 17.48%였고 JFR은 24.07%에 달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크린을 주시하는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배런스가 소개한 상품은 은행 등 금융사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준 선순위 변동금리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포함하는데,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 상승에 방어적인데다가 선순위 채권은 일반 채권보다 우선적으로 상환되어 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금리 인상시 손실이 불가피한 일반 채권과 달리 금리가 인상된 만큼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 매력으로 꼽힌다. 금리 인상으로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이자 수익으로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CEF는 발행 이후 환매가 되지 않고 펀드 존속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운용사는 고객의 예상치 못한 환매를 우려하지 않고 조달한 자금을 계획적이고 안정적으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 뮤추얼펀드와 달리 펀드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상장 당시 조달할 자금을 바탕으로 운용사의 투자 실력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만큼 고위험 고배당 상품으로 여겨진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