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공문 34건 줄어들 듯
교원연구비 집행 방법 개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공문서를 줄여 교직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한 '교원연구비' 집행 방법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매월 반복해 지급하는 교원연구비를 교육청이 급여업무에 포함해 한꺼번에 집행하도록 하는 방식을 제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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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각 학교가 단계별로 처리한 본예산을 편성한 후 예산소요액 신청, 징수결의, 원인행위 지출결의 등 업무절차가 생략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학교별로 처리하는 공문이 34건 가량이었지만, 앞으로는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원연구비 교육청 지급 일원화로 학교 공문처리 절차 단축에 따른 행정력 절감과 연간 7만2000여건의 공문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9월 전면등교에 대비해 '학교 발송문서 사전점검제'를 실시한 결과 학교 접수문서가 전년도 대비 6.7% 줄어드는 등 행정 간소화가 실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효율적인 공문서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구와 교육 관련 협력사업이 증가하면서 학교 생산문서가 증가하는데, 업무표준안을 마련해 학교와 자치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업무 감축 및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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