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15일 이후 재택치료 2956명 '44.7% 차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 중순 들어 경북권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를 포함 신규확진자가 세자릿수를 보이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감염병전담병원 등 병상 가동률은 30%대를 유지하며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북권의 코로나19 병상가동률은 35.2%이다.
이 중 감염병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33.4%로 나타났다. 또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37.6%로 집계됐다.
경북권의 재택치료환자는 463명이며, 전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38명 중 44.9%인 62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15일 이후 경북권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모두 6609명으로 이 중 2956명이 재택치료환자이다. 이는 해당 기간 총 확진자의 44.7% 규모이다.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하는 119구급대.[사진=뉴스핌DB] 2022.01.18 nulcheon@newspim.com |
경북권의 12개소 감염병전담병원 중 이날 현재 가장 높은 병상 가동률을 보이는 곳은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25개 병상 중 23개 병상을 사용해 92.0%의 가동률을 보였다.
그 다음은 구미차병원으로 18개 병상 중 16개 병상이 이용돼 88.9%, 포항세명병원이 37개 병상 중 31개를 사용해 83.8%의 가동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안동의료원으로 193개 병상 중 34개를 사용해 17.6%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또 경북권의 2곳 생활치료센터인 구미농협교육원은 146개 병상 중 91개를 사용해 62.3%의 가동률을, 문경STX리조트는 500개 병상 중 152개를 사용해 30.4%의 가동률을 보였다.
18일 오전 0시 기준 경북권의 코로나19 중증환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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