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2030 We:하다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부산2030선대위)가 20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회에 토론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2030 We:하다 선대위'는 지난달 16일 출범해 '이제 시작합니다'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리가 간다메(간담회)' 이재명 후보의 소확행 공약 피드백, 2030개 We:원해 위원회 구성 등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2030 We:하다 선거대책위원회가 20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회에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2022.01.20 ndh4000@newspim.com |
부산2030선대위는 "대통령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대위 청년 위원회가 지난 15일 부랴부랴 출범했다"며 "부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선에 임하는 자세치곤 느긋한 행보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 기간 동안 국민의힘이 부산청년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들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리 선대위는 지난해 12월 16일에 출범했다. 국민의힘이 당내 권력다툼과 분열로 지리멸렬했을 때 저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부산 청년들을 위한다는 자세로 숨 가쁘게 뛰고 있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대위는 만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존 청년 정책을 활용 할 수 있는 청년 정책 교육 제안서를 전달했다"며 "청년의 삶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2030개 'We:원해 위원회' 구성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2030선대위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우리가 발 빠르게 움직일 동안 무엇을 했나? 부산 청년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그들의 삶을 뼈저리게 이해하고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서 "선거를 설렁설렁 치러도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국민의 힘 특유의 오만 DNA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건 아닌지 묻고 싶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대위 청년 위원회에 제안한다. 우리와 정책토론을 벌이는건 어떠한가? 지금이라도 자만심을 버리고 부산 청년을 위한다는 반성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면,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당당히 나와주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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