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설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고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0일 시는 최근 3년 이내 관련법을 위반했거나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과 취약지역을 연휴 전 집중점검 한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사진=안성시]2022.01.20 krg0404@newspim.com |
주요 점검사항은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보관중인 폐수와 폐기물의 적정 처리 △공공수역으로의 폐수·가축분뇨 무단배출 △가축분뇨·퇴비 야적·방치 △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 수질 검사 등이다.
특히 시는 환경관련법에 따라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경찰과 검찰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송석근 시 환경과장은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깨끗하고 따뜻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배출업소 및 축산농가에서는 자율적으로 환경관리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환경관련법 위반업소를 점검해 총 68건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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