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내부 논쟁 치열…계속 검토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23일 13:06

최종수정 : 2022년01월23일 13:06

"송영길, 제주도로 해저터널 연결하면 더 효율적"
"나는 섬은 섬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고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 "내부 논쟁이 치열했다. 계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3일 경기 의왕의 포일어울림센터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을 발표한 뒤 기자들이 질문에 대한 답에서 "김포공항 존치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미 유럽은 국내 단거리 항공노선을 폐지하고 육상노선으로 대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의왕=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경기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1.23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이제는 KTX 같은 고속철도가 워낙 효율이 높아져서 비행기를 타고내릴 필요가 없어졌다. 또 탄소제로 사회로 가야 하는데 비행기의 화석연료 사용이 너무 많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국내 항공수요가 제주도인데 장기적 검토사항이지만 송영길 대표가 많이 주장하는 것이고 제주도로 해저터널을 연결하면 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더 효율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렇게 할 경우 서울에서 제주까지 두 시간 반인데 비행기 타러 가는데 1시간, 대기하는데 1시간보다 훨씬 빠르다"라면서 "저는 섬은 섬으로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을 고민하고 있는데 내부 논쟁이 치열했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양재~한남 경부고속도로 지상구간 지하화 공약에 다른 주택공급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이게 바로 이재명 정부의 차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철도는 폭이 좁지만 고속도로는 폭이 넓어서 자칫 지상 구축물을 만들 경우 위험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지하화는 하되 여기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