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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4만 달러 붕괴' 비트코인…"다음은 3만 달러"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07:17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07:17

긴축 사이클 경험 없는 암호화폐 시장에 공포 만연
비트코인 보유분 유지 비중 확대…하락장 지지력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2일 오전 03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간) 6개월간 최저치인 4만 달러 밑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음 지지선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다음 지지선이 3만 달러라는데 동의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52% 내린 3만872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비트코인은 3만7728.86달러까지 밀리며 6개월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한 4만 달러가 뚫리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턱튼 애널리스트는 CNBC에 "하락이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이번 하락으로 다지기 단계는 벗어났으며 단기 모멘텀은 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턱튼 애널리스트는 4만 달러가 아닌 3만730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며 다음 지지선은 3만 달러에 가깝다고 전했다.

오펜하이머의 아리 와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저점인 3만900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보고 다음 레벨을 2만9000달러 선으로 제시했다. 에버코어 ISI의 리치 러스 애널리스트 역시 3만9000달러 이후 3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러스 애널리스트는 "주말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장중 반전이 없다면 가격 하락에도 매수세가 멈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약세는 주식시장 전반 매도세와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 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조정 영역에 진입해 최고치 대비 12% 내려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번 주 지난해 2020년 10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약세를 기록하게 된다.

암호화폐 투자자로 잘 알려진 억만장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찾을 때까지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밸 글로벌의 마이클 린코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은 (통화) 긴축 사이클 속에서 거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는 엄청난 공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노엘 아치슨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에 따르면 겁에 질린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 시 매수로 대응하기보다 손실을 감내하면서도 암호화폐를 내다 팔고 있다. 아치슨 책임자에 따르면 일부 장기 암호화폐 보유자들 역시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다만, 아치슨 책임자는 최근 1년간 비트코인 보유분을 그대로 유지한 투자자들이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확대돼 현재 59%라는 점에 주목했다.

아치슨 책임자는 "이러한 비중이 계속 확대되면서 낮은 가격에선 더 강한 지지력이 생길 것으로 본다"면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처럼 움직이면서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보는 견해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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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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