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 공기의 질이 매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시행 결과, 미세먼지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설치한 미세먼지 안심쉼터 전경모습[사진=안성시] 2022.01.24 krg0404@newspim.com |
안성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8년 33㎍/㎥, 2019년 28㎍/㎥, 2020년 24㎍/㎥, 2021년에는 23㎍/㎥로 점차 개선됐다.
'나쁨' 일수도 2018년 120일, 2019년 85일, 2020년 71일, 2021년 67일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안성시는 앞서 2018년 기준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 일수가 120일로 관측돼 미세먼지 최악 오염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계획을 세우고 초미세먼지 농도 약 20% 저감('19년 28㎍/㎥ → '22년 22㎍/㎥)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도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 도로 노면청소를 위해 분진 흡입차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인근 지자체와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정책 설문조사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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